그런것이. 그런거다.

당연히 힘차게 불어제낄만한. 자정 무렵의 새까만 바람이었다.
저녁내내 천둥이치고 비바람이 불었는데, 이정도 한기를 뱉어내지 않을리없다.

게다가, 휴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바람이었다.
이런 바람은 8월 말복에 불어도. 어디엔가 소름이 돋는것이 당연하다.

고작 문밖에서 담배하나 피고 왔으면서, 뭔가 부조리하게 춥다라는 생각을 하는것, 그게 정말 이상한거라는거다.

오히려 그런 전형적인 삶. 뻔한 삶의 모습.

그런것이.

넥타이에 트리오 발라서 목덜미에다 감고. 오줌지리면서 고민할만한.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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