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동 (時 疼)

물 반쯤 담은 스댄네스 재떨이에
익사한지 이틀만에 발견된 시체같은 꽁초가 떠있다.
숨을 들이쉬는지 내쉬는지도 모른채 피고있는 담배.

나도 모르게 정확한 반복의 질서를 무시하고
두번들이쉬고 한번내쉬고 세번들이쉬고 있는건지도.

재미없는. 안해도 괜찮은 숙제같은 하루.
죽지않고 살아나 저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벨소리 좀 줄여줘.

▲ 다음 글 S는 공포의 세레나데
▼ 이전 글 계단식 샌드위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하루 PAINRAIN 2002.02.18 62
116 땐스 타임 PAINRAIN 2002.01.30 75
115 압력밥솥 불을꺼라 PAINRAIN 2002.01.16 117
114 샤워 신 press_i 2002.01.07 154
113 전철에서9개월전의너를만났다 PAINRAIN 2001.12.22 81
112 난 지금 보통은 되는 휴일 오후. press_i 2001.12.16 89
111 아무도 그곳을 몰랐다 PAINRAIN 2001.12.16 124
110 나는 자꾸 어떤 . PAINRAIN 2001.12.10 112
109 실패 press_i 2001.11.26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