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뜰때 삶이 우리에게
"오늘 하루, 살아보시겠습니까?"
라고 예의 바르게 물어봐준다면
아직은 아픔이 채 가시지 않아서
아직은 밝은 빛을 바로 쳐다볼 수 없어서
아직은 지칠대로 지친 몸을 일으킬 수 없어서
아직은 지난날의 어리석음에 대한 자책감을 떨쳐내지 못해서
아직은 다음에 쓸 가면이 완성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치과에 끌려가는 아이같은 하루는 정중히 거절할텐데.
그래서 우리는 겁쟁이.
썩은 이를 치료해야 할 이유 보단
다시 아프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정말 지독한 겁쟁이들.
아직은 겁쟁이 소모임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 | IN THE PAINRAIN | PAINRAIN | 2000.04.18 | 154 |
| 8 | 골수뿐 아니라 영혼까지도 | PAINRAIN | 2000.04.07 | 138 |
| 7 | 어디로 어디로 | PAINRAIN | 2000.03.28 | 75 |
| 6 | 너무도 슬픈 꿈에 육체마저 고통스럽다 | PAINRAIN | 2000.03.28 | 183 |
| 5 | 아~ 일렉트릭 에너지 리필 | PAINRAIN | 1999.05.05 | 186 |
| 4 | 田 鐵 | PAINRAIN | 1999.03.29 | 173 |
| 3 | 死 果 | PAINRAIN | 1999.03.25 | 126 |
| 2 | 必 ? | PAINRAIN | 1999.03.25 | 152 |
| 1 | [WHERE S THE LETHE?] PROBLEM OF MUST | PAINRAIN | 1998.09.30 |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