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스 타임

피가 말라붙은것같은. 녹슨 철판을 구해온후
바짝 말라있는 장작까지. 준비는 모두끝났다

그룹섹스 운운해서 데리고 온 손님 스무명
불이 꺼진 골방안에 밀어넣고 문을 잠궜다

손님중 누군가 "바닥이 철판으로 되있네..?"
말하는 통에 웃음 참느라 혼났다.

방안에 흥겨운 리듬 울려퍼지고
(짜짜랏 짯짜~  땐스 타임~~)

밤새 태우고도 남을 장작들이 철판을 달굴수록
점점 커져가며 말론 할수없는 고통의 몸부림들

누군가 안에서 "살려줘 나좀제발 살려줘!!!"
외치는 통에 웃음 참느라 혼났다.

방안에 살타는 냄새 진동을하고
(짜짜랏 짯짜~  땐스 타임~~)

귀가 찢어질듯한.
빠르게 반복되는 괴성을 지르며 울부짖는 손님들.

발이 녹아내리는.
지겹게 반복되는 그들의 삶에선 볼수없는 광경들.
                                            
"춤 춰! 이것들아!! 춤 춰!! 아직 멀었어."

"춤 춰! 지금이 바로 너희 인생의 땐스 타임~~ 이라구~~"

▲ 다음 글 압력밥솥 불을꺼라
▼ 이전 글 하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 믿을수없음 press_i 2002.04.14 58
125 나는 그네를 탄 나그네 press_i 2002.04.14 49
124 모든것이정지한곳에서가위바위보 PAINRAIN 2002.04.12 50
123 희망 press_i 2002.04.02 25
122 알게됨 PAINRAIN 2002.03.30 62
121 조심스러움 PAINRAIN 2002.03.18 148
120 나의 좌표를 불러라. press_i 2002.03.09 18
119 오류 PAINRAIN 2002.02.21 156
118 나는오늘어제를살았소 PAINRAIN 2002.02.19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