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덴네스-라이프

라면 봉지 뜯은후 능숙한 솜씨로
스프 잡고 흔들어 한쪽을 뜯는다

별안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지러움 느끼며 갑자기 나는...
나는...

(PAINRAIN. 잠들다)

손다칠까 내심 두려움 느끼며 접힌상다리 네개 펴고 얼른 앉는다
촌스러운 꽃도 있구요 반복된 문양도있는 스댄 네스 상에 앉는다

어머니.(순간)부엌문열고 라면가져오신다
어머니.(순간)냄비를들고 라면가져오신다

내가델까 내심 불안해 하시며 스댄네스상 옆에 앉아 계신 어머니
촌스러운 옷을 입구요 반복된 고생에몸도 맘도 마취 되신 어머니

어머니.(잠시)마음문열고 날보고웃으신다
어머니.(잠시)생활은잊고 날보고웃으신다

(PAINRAIN. 돌아오다)

이미 바짝 타버린 냄비를 보고는
깜짝 놀라 재빨리 가스불 끄지만

잠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는 나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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