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마 초입에 방수 운동화 신고 출근했는데

비는 안오고 햇빛과 습도로만 가득찬 아침

 

요즘 유행하는 10시반 브런치를 다녀왔어

 

뒷덜미에 흐르는 땀

나 땀 잘안흘리는데

 

2

너는 어떻게 하고 싶은대로만 살수 있냐고

나를 모르고 오해와 편협으로 가득찬 질문

 

요즘 이런저런 계획으로 삶을 정리하는데

 

감정을 꿰메놓은 땀

이런 자국 익숙한데

 

4

여름. 오해. 땀.

감정. 땀.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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