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거칠지만 불안한 몸짓으로 뒷좌석에 몸을 던지는 남자.많이 취한 줄 알았는데, 행선지를 물어보니 발음은 정확하다.취하고 들뜬 사람이 가득한 거리와는 어울리지 않는.답답한 침묵을 걷어 내려고 말을 걸어보려는 찰나,낮은 목소리로 노래를 흥얼대는 남자.

창 밖으로 무엇을 보고있나.

눈을 깜박이지도 않은 채 - 어둠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풍경을 보고 있다.

가는 길을 몇번 더 물어보고 나서야 목적지에 도착했다.아무렇게나 접힌 돈을 주머니에서 꺼내 건내주는 남자.문득 정신이 들어 눈앞을 보니,백밀러로 보이는 평범한 얼굴.

아마 나는. 나를.

보고서,

▲ 다음 글 무엇입니까
▼ 이전 글 구원의 방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 개념들의 피난처 PAINRAIN 2008.11.18 74
35 SP_PAIN PAINRAIN 2008.08.12 113
34 가나다 PAINRAIN 2008.02.20 59
33 Golden Pipe -1 PAINRAIN 2008.01.11 97
32 그런것이. 그런거다. NEG. 2007.10.29 76
31 열심 press_i 2007.10.17 54
30 그개의 이름은 해야하는것을 해야했기때문 press_i 2007.08.27 68
29 [노 리모스], [노 리그렛] PAINRAIN 2007.01.09 110
28 발단. press_i 2006.12.13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