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음

목숨이 붙어있는 장기라서
그저 싱싱하다고만 할거야   ?

 

소주에다가 뜨끈한 국물을
좀 떠먹다보면 외할머니집  

 

가기싫었던 이유가 생각나   .
아랫목에 묵힌 청국장냄새   .

 

뭉근한 느낌을 아니모르니   ?
따뜻한게 아니고 삭은거야  

 

니몸속에 있는 모든것들이
홍어처럼 완전 삭아있다고

 

이해가 안돼 ? 술에 쩔었어   .
완전히 삭아버렸어 병신아   .

 


옳지 않다고 생각했었잖아
지금은 괜찮은거니 말해봐

▲ 다음 글 분리
▼ 이전 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 구원의 방향. PAINRAIN 2006.11.16 66
26 possible alarm. press_i 2006.10.18 78
25 보고서, PAINRAIN 2006.08.30 91
24 내가 얼마나. NEG. 2006.06.22 103
23 무엇입니까 PAINRAIN 2006.06.08 87
22 나 나쁜 사람 아닙니다. press_i 2006.05.23 94
21 그림. PAINRAIN 2006.05.18 67
20 感 鹽 (with press_i) PAINRAIN 2006.05.15 99
19 결핍과 결여의 굴혈 PAINRAIN 2006.04.12 129